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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굿바이 나의 아저씨”…故 이선균, 전혜진 배웅 속 영면에 들다 [종합]

배우 고(故) 이선균이 영면에 들었다.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 시간은 당초 이날 정오로 예정됐지만 30분 앞당겨졌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 두 아들, 두 형, 누나 등 유족이 이선균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큰 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다. 전혜진은 둘째 아들의 손을 잡고 이동하다 영정과 관이 운구 차량에 실리는 것을 보며 오열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눈물을 쏟았다. 영화 ‘킹메이커’를 함께한 설경구, ‘끝까지 간다’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 드라마 ‘파스타’에서 만난 공효진, ‘커피프린스 1호점’의 김동욱, 그 외 이성민, 류승룡, 유해진, 박성웅, 류수영 등이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고인의 유해는 수원시연화장에서 화장한 뒤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할 예정이다. 사망 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이선균이었지만 이틀 간 빈소에는 좋은 동료로서 고인을 기억하는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 김용화 감독, 배우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조정석, 공유, 김의성, 김무열, 박소담, 정려원, 문근영, 차태현, 송선미, 이무생 등이 빈소를 찾았다. 이선균과 총 네 편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도 조문했고, ‘나의 아저씨’에 함께 출연한 아이유, 오나라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빈소가 차려졌던 1호실 입구 벽에는 팬들이 남기고 간 메모가 빼곡히 붙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굿바이 나의 아저씨”, “이젠 편히 쉬세요”, “훌륭한 배우였기에 더 안타깝습니다”, “당신이 노력과 진심을 쏟아 만들어주신 작품들이 수없는 사람을 구해줬어요”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오랜 무명 생활 끝에 2007년 드라마 ‘하얀 거탑’,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연이어 성공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2010), ‘골든 타임’(2012), 영화 ‘화차’(2012),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끝까지 간다’(2014) 등 꾸준히 좋은 작품에 참여했다. 2018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마니아층을 만들었고, 이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차지하면서 영광을 누렸다. 올해 1월에도 SBS 드라마 ‘법쩐’이 시청률 10%를 넘으며 흥행했으며, 5월에는 영화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영화제에 동시 초청되기도 했다.그러던 중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고, 이선균은 지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고강도의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이선균은 27일 서울 성북구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떠났다. 이선균의 사망으로 인해 그의 마약투약 혐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에서 박동훈(이선균)은 우연히 재회한 이지안(아이유)에 묻는다.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라고. 지안은 나지막하게 ‘네’라고 답한 뒤 다시 한 번 확신에 찬 목소리로 ‘네!’라고 말한다.지안의 안녕을 빌어준 동훈과 달리, 이제는 이선균에 어떤 안부도 물어볼 수 없게 됐다. 그저 편안함에 이르렀길 바랄 뿐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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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영면에 든다…오늘(29일) 발인

배우 고(故) 이선균이 영면에 든다.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낮 12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 세워진 차 안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빈소에는 영화 ‘킹메이커’에서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고인의 유작 중 한 편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 등 동료 배우들이 방문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또 영화 ‘킬링 로맨스’의 이원석 감독과 마약 의혹이 터지며 고 이선균이 막판에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하는 대만 배우 허광한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이선균은 20대 긴 무명 시절을 거쳐 30대 들어 빛을 보다가, 40대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노력파 배우였다. 특히 이선균은 올해는 연으로 출연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잠’ 2편이 동시에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20여 년의 배우 인생 정점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대표작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 ‘파스타’, ‘하얀거탑’ 등이 있다. 고인의 장지는 당초 전북 부안 선영이었으나 수원장으로 변경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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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문근영 등 故이선균 빈소 찾아… 이틀차도 영화인 추모 이어져

영화 ‘기생충’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이 고(故) 이선균의 빈소를 찾았다. 평소 영화계에서 두루두루 좋은 평판을 누리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동료들이 함께하고 있다.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봉준호 감독이 다녀갔다. 두 사람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무려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을 함께한 사이다. 봉 감독이 이 인연으로 ‘기생충’의 조연출이었던 유재선 감독의 데뷔작 ‘잠’ 시나리오를 고 이선균에게 읽어보라 권해 출연까지 이르렀을 정도. 고인 역시 많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에 대한 애틋하고 각별한 마음을 자랑했던 바 있다.배우 문근영 역시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이 컸는지 붉어진 눈시울로 고인을 애도했다.앞서 빈소가 차려진 첫날에도 영화 ‘킬링 로맨스’의 이원석 감독, ‘끝까지 간다’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고인의 유작 가운데 하나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 등 많은 동료들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또 마약 의혹이 터지며 고 이선균이 막판에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하는 대만 배우 허광한도 빈소를 방문했다.고인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 말 마약 의혹이 처음 수면 위로 불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발인은 29일이다.당초 발인은 29일 0시였으나 낮 12시로 변경됐다. 장지 역시 전남 부안군 선영에서 수원연화장으로 바뀌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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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빈소, 설경구 조진웅 ‘노 웨이 아웃’ 허광한 등 영화인 조문 이어져

많은 동료들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2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 이선균의 빈소에 수많은 영화계 관계자들이 방문했다.영화 ‘킬링 로맨스’의 이원석 감독, ‘끝까지 간다’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 ‘킹메이커’에서 함께한 설경구, 고인의 유작 가운데 하나인 ‘행복의 나라로’에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 등 많은 동료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또 마약 의혹이 터지며 고 이선균이 막판에 하차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하는 대만 배우 허광한도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빈소가 차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끊이지 않는 동료들의 발걸음은 고인의 평소 행적을 짐작케 했다. 배우 김성철, 송영규, 유연석, 이성민 등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가족,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지는 장례인 만큼 장례식장 주변은 경계가 삼엄했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1호실은 외부와 분리돼 있었고, 빈소 외부로 옮겨진 근조화환에는 이름 및 소속 등을 알 수 없게 조치가 취해졌다.고인은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노상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지난 10월 말 마약 의혹이 처음 수면 위로 불거진 지 약 2개월 만이다.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 발인은 29일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23:01
연예일반

韓남자 아이돌 최초 인도 올로케…킹덤, 강렬한 MV 퍼포먼스 버전 깜짝 공개

그룹 킹덤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킹덤(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 훤, 자한)은 지난 11일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타이틀곡 ‘쿠데타’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버전을 공개했다.앞서 킹덤은 ‘쿠데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를 1, 2차로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예정에 없던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버전을 공개, 글로벌 킹메이커(팬덤명)를 위한 선물을 선사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쿠데타’ 안무로 높은 합을 자랑하는 킹덤의 모습이 담겼다. 킹덤은 왕국과 사막 등을 오가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과시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한 만큼, 퍼포먼스 버전 역시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했다. 본 뮤직비디오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로만 채워져 더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은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앨범 역시 미국 등 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킹덤은 데뷔 이후 처음 미국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한편 킹덤은 오는 12월 14일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더 필리핀’에 참석한다. 같은 달 16일부터 일본 프로모션 및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2 09:15
영화

‘소년들’ 설경구 “실화의 무게, 마음이 떨렸다” [IS인터뷰]

“만나면 그 기억이 자꾸 마음에 남아요. 떨림도 있고요. 이번에도 ‘소년들’의 실제 인물들과 만났는데, 지금 이런 말씀을 드리면서도 떨림이 느껴질 정도예요. 억울하게 엉망진창이 된 인생을 살면서도 순박함을 잃지 않고 어떠한 경지에 올라간 것만 같더라고요. 마음이 이상했어요.”실화에는 무게가 있다. 영화에서 다루는 사건을 실제 삶에서 관통해낸, 혹은 그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생존해 있는 경우 이를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여러 생각과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을 영화화한 ‘소년들’의 배우 설경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실 실제 인물을 잘 안 만나는 게 내 방식”이라고 이야기했다.설경구는 ‘킹메이커’, ‘생일’, ‘그놈 목소리’, ‘역도산’, ‘실미도’ 등 실화나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에 다수 출연해왔다. 이런 작품들을 해오며 실화의 무게를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이 생긴 셈이다. 이번엔 다른 방식을 택했다. 설경구는 ‘소년들’의 배경이 된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에서 누명을 쓴 피해자들 외에도 이춘재 8차 사건의 누명을 썼던 인물, 낙동강변 살인사건에서 누명을 썼던 인물 등도 만났다. 특히 이춘재 8차 사건과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누명 피해자들은 정부에서 받은 보상금으로 장학회까지 운영하고 있어, 그 사실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고 했다.“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 이춘재 8차 사건의 누명을 쓴 분은 23살에 감옥에 들어가서 44살에 나오셨어요. 20대, 30대, 40대 초반까지 인생이 전부 날아간 거예요.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누명 피해자는 아기가 2살 때 감옥에 갔는데 나오니까 24살이더래요. 그런 분들이 보상금으로 장학회를 만들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주시고 한다는 게, 저로선 그냥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죠.”이런 이야기를 듣고 나면 한동안은 마음이 무겁다. 누군가가 겪은 감정의 진폭이 큰 사건은 그것을 듣는 이들의 마음에도 깊이 박히게 마련이다.어쩌면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꾸준히 만들어지는 건 이 같은 이유에서일지 모른다. 보도가 됐을 당시에는 분개하다가도 이내 자신이 겪지 않은 일은 머리에서 사라지니까. 실화 소재 작품들은 관객과 시청자들의 기억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좋은 일은 계속해서 잇고 나쁜 일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경각심을 갖게 한다. 설경구는 “진실 앞에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힘에 저항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다”며 “그런 안타까운 순간을 ‘소년들’을 통해서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현실이 영화보다 더 잔인할 때가 많이 있어요. 우리 영화에선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거든요. 그렇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실제로는 못 그러셨다고 해요. 수사과정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에…. 글쎄요, 재심을 통해 사건이 바로잡혔다곤 하지만 그게 정말 바로잡힌 걸까요. 날아간 그들의 십수년을 떠올리며 영화를 봐주셨으면 합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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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 ‘수사반장’ 주인공 낙점…이제훈‧이동휘 호흡 [공식]

배우 서은수가 ‘수사반장’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31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서은수는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더 비기닝(가제)’(연출 김성훈, 극본 김영신, 이하 '수사반장')에 주인공 이혜주 역을 맡는다. 드라마는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배우 이제훈, 이동휘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서은수는 극중 여주인공 이혜주 역을 맡았다. 서점 '종남 서림'의 주인인 이혜주는 돋보이는 미모에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다. 특히, 추리소설로 갈고닦은 범죄 지식과 시장 사람들을 기반으로 한 정보력으로 수사에 단서를 제공하는 등 활약을 예고한다. 서은수는 그때 그 시절 비주얼은 물론 어른스럽고 현명한 이혜주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서은수는 지난 2014년 영화 ‘살인의 시작’으로 데뷔 이후 영화 ‘너의 결혼식’, ‘킹메이커’,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리갈하이’, ‘미씽: 그들이 있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꾀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수사반장: 더 비기닝’은 내년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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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극야’, 이재원‧최성원‧김강현‧윤세웅 캐스팅 확정 [공식]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단막극 ‘극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28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첫 번째 작품 ‘극야’(연출 장민석, 극본 최자원, 제작 아센디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출연을 확정 짓고 시청자들을 만난다.‘극야’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스릴러다.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선택지에 놓인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공감과 반전을 안겨줄 전망이다.이재원은 극중 주류 유통 회사에서 실적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업팀 과장 최수열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철인왕후’,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낸 이재원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연기한다.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절대그이’, ‘빅이슈’ 영화 ‘살수’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최성원은 수열과 오랜 친구이자 같은 회사 영업팀 대리 유연훈 역을 맡았다. 영업에는 소질 없는 성정 때문에 항상 최하위 실적을 기록하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할 예정이다.드라마 ‘스폰서’, ‘18 어게인’을 비롯해 ‘KBS 드라마 스페셜 2021-희수’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김강현은 수열과 연훈의 친구이자 같은 영업팀 과장 김정근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정근은 치고 빠지는 법을 제대로 아는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 너무 다른 세 캐릭터의 묘한 관계를 그려낼 세 배우의 케미에 기대가 높아진다.KBS 공채 성우에서 드라마 ‘기적의 형제’, ‘스물다섯 스물하나’, ‘킹덤’, 영화 ‘킬링 로맨스’, ‘비상선언’, ‘킹메이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윤세웅은 극 중 주류 유통회사의 상무이자 회사 돈을 뒤로 몰래 빼먹는 잔인한 능구렁이 고상무 역을 맡아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년간 ‘KBS 드라마 스페셜’은 멀티플랫폼 전략(극장-OTT-TV)을 시도한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 6편(2021년 4편, 2022년 2편)을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 역시 드라마스페셜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방송일보다 2주 앞서 OTT 선공개를 예정하고 있다.‘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0월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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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복순’ 변성현 감독, 美 IAG와 에이전시 계약

한국 영화로서는 최장 기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6주) 1위를 기록했던 영화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9일(한국 시간) 현지 매체 데드라인은 변성현 감독이 미국 IAG와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IAG 그룹은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에이전트 수를 불려온 APA(에이전시 포 더 퍼포밍 아츠, Agency for the Performing Arts)와 음악계에서 지평을 넓혀온 AGI(아티스트 그룹 인터내셔널, Artist Group International)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APA의 대표인 짐 오스본이 CEO를 맡고 있다.변성현 감독은 2012년 영화 ‘청춘 그루브’로 데뷔, ‘나의 PS 파트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이후 ‘킹메이커’와 ‘길복순’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길복순’은 지난 3월 31일 공개된 이후 시청 시간 6000만을 돌파, 넷플릭스에서 한국 영화 사상 최장 기간 글로벌 톱10(6주)을 기록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길복순’은 공개 이후 4월 내내 한국에서도 영화 부문(외화 포함) 정상을 기록하며 최장 기간 1위(30일) 기록을 세운 바 있다.‘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변성현 감독은 이번 IAG와 계약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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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세상 럭셔리한 브루마불과 1990년대 나이트로 떠나는 주말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브로 앤 마블두바이에서 역대급 브루마불 한판이 펼쳐진다. 국내 토종 OTT 티빙에서 두바이 현지의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돈을 걸고 펼치는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이 진행된다.포스터만 봐도 프로그램의 재미 포인트가 엿보인다. 게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듯 게임판을 향해 양 손을 펼쳐 보이는 이승기의 의미심장한 미소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지폐들과 그 사이 반짝이는 황금 주사위는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현실판 부루마불 게임의 놀라운 스케일을 기대케 한다.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슈아, 호시 등 참가자들은 야심만만한 표정으로 둘러앉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램프의 요정 ‘지니’ 복장으로 나타난 조세호까지 시선을 강탈한다.오로지 땅 주인만이 누리게 될 두바이의 모든 것. 에메랄드빛 해변부터 신비로운 모래사막, 두바이 프레임, 미래 박물관까지 땅 주인이 된 브로들이 누릴 수 있는 두바이의 곳곳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21일 첫 공개. #티빙: 쇼킹나이트웰컴 투 1990년대! 흥과 추억, 재미를 꽉꽉 담은 Y2K(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시기를 의미) 감성의 댄스 곡들이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군다.‘쇼킹나이트’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까지 가요계 황금기를 소환할 댄스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출신의 참가자는 물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제의 가수까지 참여해 경합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가 ‘쇼킹나이트’와 함께하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킨다.그 시절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탁재훈과 이상민, 작곡가 윤일상, 그룹 코요태, 채연,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등이 심사위원인 쇼킹메이커로 참여한다. 진짜 1990년대 스타들 앞에서 재해석된 1990년대 명곡들. 어깨 안 들썩이곤 못 배기지. MBN은 물론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 21일 첫 공개. #넷플릭스: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넷플릭스에서 B급을 만들면 이렇게 된다. SF 코미디라는 독특한 장르의 영화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가 21일 공개된다.‘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일련의 섬뜩한 사건으로 인해 얽히게 된 세 사람이 뜻하지 않게 정부의 사악한 음모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제이미 폭스의 과감한 비주얼 변신으로 일찌감치 영화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제이미 폭스를 이같이 우스꽝스럽게 변신하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쥬엘 테일러 감독. ‘그들이 타이론을 복제했다’는 테일러 감독의 데뷔작으로 그는 각본에도 직접 참여했다.이 영화는 당초 2021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2년이 지난 2023년에야 베일을 벗게 됐다. 미국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 선정 2021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던 바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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